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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 한 주간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연구원 가운데 일동제약(249420) 분석 보고서로 주간 수익률 21.46%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17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가운데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이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4일 ‘글로벌 표준에 따른 신약 개발 과정’이라는 제목의 일동제약 보고서를 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고용량과 신약이라는 것”이라며 “리오프닝 상황에서 코로나19 치료제는 필수품으로 판단된다. 복용편의성을 가진 일동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고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현재 코로나19를 적응증으로 승인받는 경구용 치료제(화이자의 팍스로비드, 머크의 라게브리오)의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제이브이엠(054950) 분석 보고서를 낸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3위를 차지했다. 주간 수익률은 11.69%를 기록했다. 제이브이엠에 대해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넘어 2022년 구조적 성장을 시작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 성장은 국내외 실적 모두가 개선되는 성장 사이클 진입을 나타내는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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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티앤알바이오팹(246710) 보고서(1등기업에게 필요한 메가트렌드 기술기업)를 발간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통한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생물학적 제제의 생산과 판매,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김형수 연구원은 당일수익률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당일수익률은 24.32%였다. 당일 수익률 3위는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으로 집계됐다. 임 연구원은 해성디에스(195870) 보고서를 발간했고, 수익률은 17.77%였다.
한편 지난 한 주(4월11~15일) 간 총 184명의 증권사 연구원이 420개 보고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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