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마당’은 공원·녹지가 부족한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으로 소규모 공원형태의 쉼터로, 서울시는 2013년부터 ‘마을마당 정비사업’을 시작, 지난해까지 약 8년에 걸쳐 서울 전역의 187개소 ‘마을마당’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축구장(7140㎡) 25개 면적(18만㎡)에 달하는 규모다.
정비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낡아서 이용이 불편하거나 위험한 놀이·휴게시설(정자, 의자 등)·운동기구 등을 새로 정비하고 또 한편으로는 나무를 심어 녹색공간을 확충하는 것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마을마당’이 녹지가 부족한 도심에서 시민을 위한 힐링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모니터링하겠다”며 “주거지와 가까운 ‘마을마당’에서 시민 누구나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길 기대한다. 특히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활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