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인근에서 어선이 침몰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일 해경 등에 따르면 낮 12시 20분께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9.7t급 어선이 물속에 가라앉았다. 승선원 1명은 근처에 있던 배로 옮겨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어선은 조업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면서 배 앞쪽으로 파도가 넘어와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한 뒤 대형 공기 주머니(리프트 백)를 이용해 배를 띄웠으며, 경유 600ℓ 유출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선박 주변으로는 오일펜스도 설치했다.
해경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이 안전 관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1일 낮 12시 20분께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보령해경 관계자가 한때 침몰했던 9.7t급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보령해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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