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의주의보 해제..강풍과 풍랑주의보는 유효

  • 등록 2020-05-09 오후 1:18:10

    수정 2020-05-09 오후 1:49:43

제주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9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에 무지개가 떠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호의주의보를 해제했으나 강풍과 풍랑주의보는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주영로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 동부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호우경보는 해제됐지만 전날 밤 10시 제주도 전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와 해상의 풍랑주의보는 유효한 상태다.

제주도는 8일 오후 6시 이후 삼각봉 367.5mm, 윗세오름 312.5mm, 신례 271.5mm, 표선 146.5mm, 새별오름 120mm의 비가 내렸다. 또 삼각봉에는 초속 30m, 윗세오름 24.7m, 새별오름 26.8m, 월정 21.8m, 제주 21.5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강한 비바람으로 9일 정오까지 9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날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 6시께 차차 비가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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