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롯데건설이 오는 5월 4일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의 사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 조감도(사진=롯데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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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의 무순위 청약은 모집공고일 기준으로(20년 4월 24일)만 19세 이상인 성년자 중 수도권 거주자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다.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일반 청약과 동일하게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지난해 2월부터 시행된 무순위 청약은 정당계약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미계약분에 대해 미리 청약을 받는 제도다. 비규제지역인 의정부는 무순위 청약의 시행이 강제되지 않지만, 롯데건설은 이른바 ‘줍줍’을 지양하고 공정한 주택 공급 문화를 위해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의 무순위 청약을 다음 달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일정은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진행하며 정당계약은 25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한다.
의정부 가능1구역을 재개발하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는 의정부시 가능동 일원에 지하 2층 ~ 지상 29층, 4개동, 총 4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32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타입별 가구 수는 전용면적 기준△39㎡ 47가구△59㎡A 127가구△59㎡B 29가구△84㎡A 20가구△84㎡B 51가구△84㎡C 52가구다. 전 가구가 수요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분양관계자는“분양의 공정성을 높일 뿐 아니라 청약홈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는 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예방 및 확산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