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대무용단 LDP가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LDP 제19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LDP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무용단으로 2001년 창단했다. 신창호, 차진엽, 김영진, 김동규, 김재덕, 김보라 등 현대무용계 대표 안무가들을 배출하며 국내 대표 현대무용단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도 올라 국내외로 큰 주목을 받았다.
정 안무가는 LDP 제2대 대표 출신으로 현대무용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사이(間)’로 ‘불완전성’이라는 키워드를 몸짓으로 풀어낸다. 정 안무가는 “15년 전의 정지윤과 그동안 변화한 정지윤이 LDP와 만들어낼 하모니의 결정체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안무가는 ‘댄싱9 시즌2’ ‘스타킹’ 등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무용수다. 2013년부터 LDP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안무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인간관계에서 보이지 않는 문을 소재로 한 신작 ‘노크 노크(Knock Knock)’를 선보인다. 윤 안무가는 “무용수로서 춤은 누군가가 원하는 것을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었다면 안무는 내가 바라보는 시선으로 작품을 창작해 관객에게 보여주기에 그 과정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