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20일∼26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애인과 첫 성관계를 가지고 나면 상대가 자신을 대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변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68.3%, 여성은 39.6%가 ‘전보다 더 다정다감해졌다’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변함없었다’(15.5%)와 ‘무덤덤해졌다’(10.4%)가 뒤따랐고, 여성은 ‘무덤덤해졌다’(26.6%)와 ‘가볍게여겼다’(20.5%)는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애인과 첫 성관계를 가진 후 본인이 상대를 대하는데 있어서는 어떻게 변했습니까?’에서는 남녀 간의 대답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은 ‘변함없다’(47.1%), 여성은 ‘더 적극적으로 변했다’(68.7%)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경 온리-유 관계자는 “이성교제의 초기단계에서는 아무래도 남성이 주도적, 적극적으로 임하게 되고, 교제가 진전되어 여성이 어느 정도 믿음을 갖게 되면 남녀 간의 태도에도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라며 “성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여성이 마음의 문을 열었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으므로 이를 계기로 여성이 좀 더 적극적으로 바뀐다”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