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광장동 384-8번지 일대 3만7444㎡를 역사공원으로 만들어 박물관을 세운다는 계획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결국 더이상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애초 계획을 철회하고 공원에 편입됐던 광장동 383-20번지 일대 공공공지 4473㎡를 환원하기로 했다. 도계위는 “대부분의 공지가 서울시 개발행위 허가 기준인 경사도 15도를 초과해 공원이 폐지돼도 사실상 개발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녹지를 조성하는 공원기능은 유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