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조 시장 공략' 제일기획, 中해외직구몰 입점 설명회 개최

  • 등록 2015-09-16 오전 8:47:53

    수정 2015-09-16 오전 8:47:53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제일기획(030000)의 중국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인 ‘펑타이(鵬泰)’가 중국 해외직구몰 ‘징동 글로벌’의 한국관 입점 설명회를 열고, 중국 직구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는 방법을 모색한다고 16일 밝혔다.

징동 글로벌은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 징동(JD.com)이 올해 4월 문을 연 해외 직구몰로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미국, 영국 등 각 국가별 제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국가관을 운영하고 있다.

징동 글로벌의 ‘한국관’ 운영 대행을 수주하는 펑타이는 입점 기업 유치, 쇼핑몰 디자인, 프로모션 기획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 입점 기업에게 중국내 콜센터 운영, A/S(반품, 교환, 수리 등) 지원을 비롯해 사이트 운영, 물류 및 배송 시스템 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설명회에선 중소기업부터 대기업 등 300개 국내 기업이 참석한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도 참석해 펑타이, 징동과 한국기업 제품의 징동 입점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세션에선 박세환 펑타이 e-커머스 사업부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서 ‘중국 e-커머스 시장 및 직구 시장 현황’을 소개하고 ‘징동 글로벌 한국관 입점 절차’ 등을 발표한다. ‘효과적인 중국 디지털 마케팅’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타경제(여자들이 주도하는 경제)’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중국 여성의 경제적 지위가 높아져 중국 해외 직구 소비층에서도 2030 여성의 비중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마케팅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징동 측에서는 ‘징동 글로벌의 입점 정책과 베스트셀링 제품’, ‘월드와이드 브랜드의 중국 입점 전략’, ‘한-중 직구 전자상거래 물류 솔루션’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펑이 징동 소비재사업부 총재(부사장)는 “현재 중국 해외 직구 시장은 중국 현지에 법인이 없는 업체들도 진출이 가능하고 세금 혜택이 제공되는 등 해외 기업에 유리하다”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한국 제품 판매액이 2018년까지 4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해외 직구몰 징동 글로벌 내 한국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은 521조원으로 추산되며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는 3억6000만명을 웃돈다. 이 중 중국 해외 직구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25조원이고 해외 직구족 규모도 1800만명 수준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해외 직구 시장은 매년 30~50% 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시장 규모는 46조원까지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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