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 부총리가 전날 ‘독과점이 있다면 시장을 경쟁으로 바꿔야지 법으로 정해서는 안된다’고 발언한 것을 겨냥해 “보도가 사실이라면 현 부총리의 발언은 프랑스 혁명 당시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된다’는 발언을 연상시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독과점 행위를 일벌백계하지 않으면 경쟁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아주 강력한 독과점 법을 구비한다”며 “시장을 경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강력한 독과점법이 필요한 것은 상식 중의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최고위원은 현 부총리가 6월 임시국회에서 논의 중인 경제민주화 법안에 대해 ‘정부 내에 컨센서스(합의)가 있는 상황에서 경제민주화 법안이 넘어서면 오버가 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극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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