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0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고성능의 새 엔진을 탑재한 '싼타페' 개조차(국내명:싼타페 더 스타일)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블루윌(HND-4)'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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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터쇼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싼타페' 개조차는 현대차가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출시한 '싼타페 더 스타일'의 북미형 모델로 2.4 세타 Ⅱ 엔진 및 3.5 람다 Ⅱ 엔진을 장착했다.
2.4세타 Ⅱ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5hp(173ps), 최대토크 169lb.ft(23.4 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3.5 람다 Ⅱ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76hp(272ps), 최대토크 248lb.ft(34.3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안전성도 대폭 향상시켜 전모델에 'ESC(차체자세제어장치)'를 기본 장착했고 차량 전복시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롤오버 센서(Rollover Sensor)'를 새롭게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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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윌'은 최고출력 154마력(ps)의 1600cc의 감마 GDI HEV 엔진과 100kw 모터,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고 무단변속기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 존'을 설치, '블루윌'과 함께 연비개선 모델인 '엑센트 블루'(베르나 블루), '엘란트라 블루'(아반떼 블루)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1665m²(352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쏘나타, 투싼ix,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그랜저(아제라), i30cw(엘란트라 투어링), 에쿠스, 베라크루즈 등 총 16개의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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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000270)는 현대차보다 1시간 빠른 11일 오후 2시 10분부터 언론행사를 갖고 지난해 세마(SEMA)쇼에 처음 선보였던 '포르테쿱 레이싱카'와 '쏘렌토R', '쏘울' 등 총 15대의 완성차를 전시했다.
특히 조지아공장(KMMG)에서 생산 중인 북미시장용 '쏘렌토R' 모델엔 V6 람다(λ) Ⅱ 3.5 엔진 및 I4 쎄타(θ)Ⅱ 2.4 엔진을 탑재됐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최근 전문 레이싱팀인 '키네틱 모터스포츠'와 전속계약을 맺고 올해부터 Grand-AM대회 스트리트 튜너 부문에 출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2월 초에 개최하는 슈퍼볼 경기에도 기아차 최초로 쏘렌토R 광고를 시작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뛰어든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뉴욕의 관광 명소인 타임스 스퀘어에서 쏘렌토R 옥외 광고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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