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CJ투자증권은 이번주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동양생명보험, 코오롱생명과학, 이수앱지스와 관련종목에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동양생명보험의 경우 만약 상장 예비심사에 통과되면 유가증권신고서 제출을 거쳐 10월중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된다면 상장 1호 생명보험회사 탄생이라는 의의를 갖는 동시에 여타 다른 생명보험회사 상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된다.
이상헌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양생명이 상장하게 되면 상장방식이 신주발행과 구주매출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며 "동양그룹으로 자금이 유입되어 그룹 전체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동양메이저(001520)와 동양생명 지분 13%를 보유한 동양종금증권(003470)을 상장에 따른 관련 종목으로 꼽았다.
이수앱지스는 코스닥시장본부의 기술평가제도 완화이후 2007년 12월 기술 우수성 부분을 비롯해 기술을 활용한 경제적 파급효과, 경영자의 경영능력평가 등 기술성 평가 기준을 모두 통과해 상장 심사 청구 자격을 얻게 됐다.
이수앱지스의 경우 상장하게 된다면 66.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이수화학(005950)의 자산가치 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수앱지스의 치료용 항체 의약품 신약개발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이수그룹 전체적으로는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7월말까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율은 70%를 나타내고 있고, 연도별로는 2007년 71.9%, 2006년 79.4%, 2005년 81.2%이었다.
상장 예비심사 통과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요건인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 충족여부에 달려있다. 따라서 상장 예비심사 승인 여부는 전적으로 상장위원회에서 결정하므로 미리 예측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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