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은평뉴타운 1지구 잔여분과 2지구 1·12·13단지 총 644가구를 내달 11일부터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분양분은 1지구 특별분양 잔여물량 315가구 및 일반분양 취소분 152가구 등 467가구, 2지구 A공구 1·12·13단지 177가구 등이다.
1지구 분양가격은 작년 분양 당시와 같지만, 2지구는 가격이 다소 올랐다. 2지구의 3.3㎡당 분양가는 ▲전용 84㎡ 1041만원 ▲101㎡ 1276만원 ▲134㎡ 1362만원으로 작년 말 원주민 특별공급분 분양가격에 비해 평균 0.6% 올랐다. 1지구의 경우 ▲전용 84㎡ 1047만원 ▲101㎡ 1242만원 ▲134㎡ 1298만원 ▲167㎡ 1349만원이었다.
은평뉴타운 2008년 8월 분양물량(자료 : SH공사) |
은평뉴타운 아파트는 서울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전용 85㎡ 이하에 청약할 수 있으며 가입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하면 1순위로 인정된다.
전용 85㎡ 초과는 청약예금 가입자가 대상이며 서울거주자 기준으로 전용 101㎡는 600만원, 134㎡ 1000만원, 167㎡ 1500만원 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공급물량의 50%에 대해서는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SH공사는 오는 30일 일반분양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내달 11일부터 21일까지 일반분양 신청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9월 5일 발표 예정이다. 1지구의 경우 잔금납부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2지구는 12월 입주 예정이다. 은평뉴타운 주택전시관에서 2지구 견본주택을 볼 수 있으며 사이버모델하우스도 마련돼 있다.
한편 은평뉴타운 2지구 B·C공구 1300여가구는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공급되며, 3지구 2300여가구는 2010년 상반기 이후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02)1600-3456.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 조감도(자료: SH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