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양'', 이번엔 아카데미다!

아카데미 영화체 출품작으로 결정
  • 등록 2007-09-11 오전 11:40:00

    수정 2007-09-11 오전 11:40:00


 
[한국일보 제공] 올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영화 <밀양>(감독 이창동)이 제80회 아카데미 영화제에 출품작으로 결정됐다. <밀양>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뽑혔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0일 “심사위원회가 지난 6일 작품의 완성도와 배급능력, 감독 및 출품작의 인지도를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밀양>을 출품키로 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한 여성이 운명과 맞서거나 순응한다는 휴먼 스토리로 볼 수 있고, 여배우의 연기가 감정적 포인트로 표출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가장 아카데미상에 근접한 영화라는데 합의했다”고 심사평을 내렸다.

앞서 지난달 20~23일 접수된 작품은 <밀양>외에 김기덕 감독의 <숨>, 김지훈 감독의 <화려한 휴가> 등이다. 한국 영화는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 부문에 단 한번도 후보로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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