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보험빅뱅)⑤[기고]車보험,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아라

수익성 위주의 상품 및 가격운영 중요
  • 등록 2007-07-23 오전 10:10:19

    수정 2007-07-23 오전 10:10:19

[이데일리 금융부] 지난 2006년 자동차보험의 환경은 매우 어려웠었다.

▲ 박도화 삼성화재 부장
온라인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성장으로 각 손해보험사간 가격 경쟁이 지속됐고, 사고율은 급등해 업계 전체 손해율이 78%에 이르는 등 자동차보험 영업 이래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시장상황은 2007년 상반기에도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지 않다. 2007년 자동차보험 시장규모는 지난해 대비 6.7% 성장한 9조8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사고발생률과 보험원가의 지속적인 상승 등으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5%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은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는 외형 위주의 가격전략 운영과 신상품 개발 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전략적인 자동차보험 운영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앞으로는 고객의 요구에 부합해 앞서나가는 자동차보험이 봇물을 이룰 것이다. 그것은 시장의 트랜드이자, 자동차보험이 보험시장에서 살아 남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2007년 상반기 각 손보사에 무분별한 특약상품의 일제 정비를 추진했고, 각 사는 이에 따라 판매율이 저조하거나 모럴해저드 등의 문제가 있는 특약상품에 대해 판매를 중지한 바 있다.

2007년 1월에 시행된 할인할증제도개선과 4월에 시행된 차량모델별 보험료 차등화와 같은 제도도 일부 개선됐다. 이는 계약자간 보험료 형평성 등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향후 자동차보험 경영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는 기반 또한 마련돼 손보 산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도 긍정적이다.

한편 2008년 4월과 8월로 예정된 방카슈랑스 및 교차판매는 앞으로 자동차보험 산업전반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카슈랑스 시행여부에 따라 자동차보험과 시장은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07년 하반기 자동차보험 시장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의 해결방법 모색과 수익 위주의 상품 및 가격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도화 삼성화재 자동차상품파트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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