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레스토랑,"음식 반값에 팔아요"

4월 마지막주 `레스토랑 위크`..24일부터 29일까지
  • 등록 2006-04-12 오전 9:48:47

    수정 2006-04-12 오전 9:48:47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4월 마지막 주엔 청담동에서 약속을 잡아보세요`

서울 청담동의 유명 레스토랑들이 오는 24~29일까지 6일간 코스 메뉴를 절반 가격에 제공한다.

청담동의 고급 레스토랑 21곳의 대표들이 만든 `그랜드테이블`은 보다 친숙하게 일반인에게 다가가기 위해 4월 마지막주 `레스토랑 위크(Restaurant Week)`행사를 진행,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메뉴들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레스토랑 위크가 열리는 기간동안에는 3만~5만원 선이던 대표 메뉴들이 점심코스는 1인당 1만5000원, 저녁코스는 2만5000원 등 평소의 절반 정도 가격으로 판매된다. 단 부가세 10%는 별도다.

그랜드테이블 관계자는 "뉴욕과 런던의 식당가에서는 일상적인 행사로 자리잡은 `레스토랑 위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비싸다고만 알려진 청담동 레스토랑의 문턱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행사기간중인 26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18곳의 와인 생산자들이 내한, `나파밸리 자선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 참가하면 13종의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다. 그랜드테이블측은 1.5리터 와인 20병은 경매를 실시, 그 수익금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15일 오픈 예정인 그랜드테이블 홈페이지(www.grandtable.co.kr)와 그랜드테이블 사무국(02-3443-595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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