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AC 관계자는 7일 "KPAC 회원사 임원들이 삼성전자와 부품 공동구매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어제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이웅무 메모리마케팅 상무와 최현철 경영지원총괄 부장을 비롯해 KPAC 우중구 회장(엠피오 사장)과 레인콤 이기봉 이사, 산자부 간부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KPAC은 애플 처럼 저렴한 가격의 낸드플래시메모리 구매의사를 표명했으며, 삼성전자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KPAC 관계자는 "회원사들의 필요수량을 집계해 내주중 제안서를 작성, 삼성전자와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다만 회원사중 레인콤(060570)은 이미 삼성전자와 별도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협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장이 삼성전자-애플간 플래시메모리계약의 불공정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발언한 것이 작용해 자리가 급히 마련된 것이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포터블오디오협회(KPAC) 소속 국내 제조사로는 ▲레인콤 ▲엠피오 ▲코원 ▲아이옵스 ▲디지털웨이 ▲벨리오텍 ▲현원 ▲넥스트웨이 ▲스톰블루 ▲한빛전자 ▲이라테크 ▲씨엠테크 ▲멀티채널랩스 ▲덱트론 ▲에스캠 ▲사파미디어 ▲이자브 ▲이지맥스 ▲세닉스디지컴 ▲정소프트 ▲소디프이앤티 ▲아이비드 ▲메이콤 ▲테크노바스 ▲뮤로 ▲에이텔시스텍 ▲우영디지털 등이 있다.
이날 협의에 참석한 업체는 레인콤·코원시스템·엠피오·현원·아이옵스·스톰블루·디지털웨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