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지난 5월 IBM PC사업부를 인수해 세계 3위 PC업체로 부상한 중국 레노보가 올해 아시아 업체 중 4번째로 많은 반도체 칩을 구매할 전망이라고 시장 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iSuppli)를 인용,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아이서플라이는 IBM PC사업부 인수로 레노보의 반도체 칩 구매 규모가 43억달러로 전년 10억달러 대비 4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마쓰시타전자, 소니, 삼성전자에 이어 아시아 4위 반도체 칩 구매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세계 36위였던 레노보의 반도체 칩 구매 랭킹을 올해 세계 9위로 대폭 상향 했다.
세계 최대 칩 구매업체는 미국 휴렛패커드(HP)로 전년비 10% 증가한 137억달러를 구매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외에 ▲델 컴퓨터가 125억달러(16%↑) ▲노키아가 86억달러(9%↑)로 각각 2,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