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 레몬맥주 개발

  • 등록 2004-03-02 오전 9:47:03

    수정 2004-03-02 오전 9:47:03

[edaily 하수정기자] 국내 처음으로 레몬이 첨가된 맥주가 개발됐다. OB맥주는 천연레몬이 첨가된 `카프리레몬`을 개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OB맥주가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20대 맥주음용자들이 맥주와 가장 어울리는 재료로 `레몬(41%)`을 꼽은 데에서 착안, 2년여의 개발기간이 소요됐다. 이번에 출시한 카프리레몬은 지중해산 천연 레몬을 사용해 맥주맛을 더욱 상쾌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출고가는 845.02원, 알코올 도수는 4.2도로 기존 카프리 맥주와 동일하다. OB맥주 김준영 부사장은 “20대 젊은 맥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프리미엄 맥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프리미엄맥주시장에서 4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카프리맥주가 카프리레몬과 함께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OB맥주는 이번 신제품 발매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20대 고객을 겨냥한 카프리 및 카프리레몬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카프 레몬의 넥홀더에 있는 코드번호를 휴대폰으로 입력하면 폭스바겐 뉴비틀 1개월 리스권, 특급호텔숙박권, 디지털카메라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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