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강원랜드(35250)가 정부의 카지노세 신설 방침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50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일보다 2.65% 떨어진 13만2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전일 "재정, 세제개혁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지방정부를 위한 새로운 세원으로 카지노세를 신설키로 했다. 삼성증권은 이와 관련, 아직 구체적으로 카지노세가 어떻게 지정되고 운영될 것인지 결정된 것이 없으나 강원랜드의 이익과 주가에는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또 향후 추가적인 규제관련 리스크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현대증권은 "카지노세 관련 부분을 읽어보면 "카지노 입장객들에게 세금을 거둬 지역사업에 쓸 수 있게 된다라고 적혀 있다"며 "현재 강원랜드가 내고 있는 관광진흥기금이나 폐광기금처럼 강원랜드 매출과 이익에서 징수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