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동원(03580)은 이달부터 볼리비아 산타크루즈(Santa Cruz)주 산라몬시 북동 12km에 위치한 빠울라 세실리아(Paula Cecilia) 금광에 대한 개발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동원은 지난 2월초 볼리비아 파올라 세실리아지역에서 발견된 대규모 금광을 250만달러에 인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동원 주웅렬 부장은 "볼리비아 금광은 면적 4431ha, 평균맥폭 15m로 금 함유가 발달된 광화대 구역이 4개소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난해 12월 동원이 현지에서 원광석을 표본 추출해 광업진흥공사에 의뢰한 결과 품위가 52g/t으로 경제성이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이달부터 생산에 들어갔으며 향후 선광장 시설을 현대화해 생산량을 증대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원은 인수금액인 250만달러중 계약금 90만달러는 이미 지불했으며 오는 25일 중도금 90만달러를 치루고 나머지 금액은 금을 생산하면서 완납키로 했다. 이외의 투자비용은 250만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광업진흥공사와 동원 기술진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20일간 현지조사를 마치고, 추가로 시료를 채취 품위를 분석하고 있다고 동원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