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28일 달러/원 환율이 엔 강세전환으로 1321.30원까지 밀린후 다시 정체돼있다. 외국인 주식순매수에 따른 환율하락요인은 이미 상당부분 반영됐으며 달러/엔 환율 하락폭에 따라 다음 방향을 정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개장초 1325원대 횡보를 거쳐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개장초 134.9엔선까지 상승하던 달러/엔 환율은 133엔대까지 급락하자 원화환율은 10시14분쯤 1321.3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반등한 환율은 10시57분 현재 지난 25일보다 5.80원 낮은 1321.80원을 나타내고있다.
달러/엔 환율은 10시56분 현재 133.92엔에 머물러있다. 이 시각 엔/원 환율은 100엔당 986.71원을 나타내고있다. 증시의 외국인은 10시53분 현재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78억원, 236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매수대금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주말 미리 달러를 팔아놓은 은행들이 꽤있을 것"이라며 "오전장 환율하락은 달러/엔 환율 하락에 따른 반응일 뿐"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주식매수에 따른 환율하락요인은 상당부분 미리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오늘 증시동향을 지켜보고 내일까지 순매수대금 공급이 마무리된 후 시장을 다시 생각해야할 것"이라며 "달러수급측면에서 큰 변화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