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현대는 기업의 내실을 다지기위해 신규투자를 축소해나갈 것입니다.
연초 6조5000억우너으로 예정된 투자를 4조3000억원으로 축소하여 감축된 2조2000억원은 그룹의 재무구조를 더욱 건전화시키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기술 및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부분보다는 시설확대를 위한 설비투자 부분을 대폭 삭감한다는 방침아래 현대상선, 현대중공업등 주요 계열사의 투자를 축소하겠습니다.
현대는 특히 대북사업에 있어서 금강산 개발사업은 외국인 관광유치 및 카지노영업의 조기실시등 부대사업 실시를 통해 내년말부터 영업수익이 발생할 수있도록 할 것이며, 현재 추진중인 서해안공단 개발사업의 경우는 대규모 외자유치와 공단분양대금을 통해 현대의 자금부담이 없이 진행해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대북사업은 향후 남북경협 전담사인 현대아산이 그룹과는 별도로 독립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외자유치등 다양한 자금조달방법을 강구해나갈 것입니다.
넷째 현대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현대전자, 현대상선등 주력회사를 포함해 모든 계열사에 대해 해외선진기업과의 합작등을 통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유동성 확보와 선진적 지배구조를 확립하겠습니다.
해외의 선진기업과의 합작등을 통한 전략적 제휴는 선진기술 및 관리기법의 도입뿐 아니라 재무구조개선 및 선진적인 지배구조 정착을 앞당기는 최선의 방안입니다. 현대는 이 같은 계열사들의 합작을 위해 각 사별로 TFT를 조속히 구성해 실무검토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