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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데이터 보안 우려와 관련해 중국 스마트카와 관련 부품의 수입 제한을 고려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동은 수입 제한 조치가 전기차(EV)와 부품이 최종 조립되는 위치와 관계 없이 적용된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제조업체가 멕시코 등 제3국에서 자동차와 부품을 만들어 미국으로 파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주 한 행사에 참석해 “국가 안보상 이유로 중국 특정 지역 도로에선 테슬라를 운전할 수 없다”며 차에서 수입한 데이터가 중국에 전달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블룸버그는 다음주에 데이터 보호를 위한 별도의 행정 명령이 발표될 예정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에 부과했던 중국 전기차에 대한 27.5% 관세 조정 방안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과 상무부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