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연말 빛내는 8%대 배당수익률…IPO 선전 주시해야 -NH

  • 등록 2023-11-15 오전 8:24:48

    수정 2023-11-15 오전 8:24:48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NH투자증권은 대신증권(003540)에 대해 일회성 요인이 혼재되며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의 강점인 기업공개(IPO) 부문 선전이 계속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8.5%를 제시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가는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신증권은 사업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자기자본 3조원 달성을 통한 10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을지로 사옥 매각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자본확충 계획에는 변화가 없으며 3분기 별도 자기자본은 2조2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계열사인 조각투자사 카사가 진행했던 167억원 압구정 공모건물은 완판됐고 약 2년후 매각이 예상된다. 윤 연구원은 “카사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신탁수익증권 형태로 발행하기에 타사 대비 공모 제약이 크지 않으며 현재 다음 물건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최소 주당배당금(DPS) 1200원 가이던스를 가정하면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8.5%가 될 것으로 봤다.

주요 수익원은 선방한 모습이다. 3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전년대비 29.5% 감소한 20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영향이다. 미국 378 부동산 분양수익 58억원, 우리사주 무상 지급에 따른 비용 57억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80억원, 관계사 투자자산 재평가손실을 반영했다.

윤 연구원은 “그 외 브로커리지와 채권운용손익은 증권업 공통적으로 양호하다”고 했다. 수수료손익은 전년대비 102.1% 늘어난 208억원을 기록했다. IPO는 버넥트와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시큐레터 3건을 주관한다. 기저효과 및 부동산 영업 일부 확대 영향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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