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동산 약정사 '한국자산매입' 투자

  • 등록 2023-06-15 오전 8:56:50

    수정 2023-06-15 오전 8:56:50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초기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부동산 안심매입약정 서비스 ‘헷지했지’를 운영하는 한국자산매입에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한국자산매입은 부동산 헷징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국내 최초의 약정사다. 약정사는 부동산 자산을 특정 시기, 특정 가격에 매입하는 것을 약속하며 미래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서비스다.

회사는 청약 아파트 선도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목표로 안심매입약정 서비스 ‘헷지했지’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의 핵심은 아파트를 분양 받은 수분양자가 3~5년 뒤 입주예정일자에 취득원가로 매도할 수 있는 권리 즉, 한 번 더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자산매입은 B2B 서비스인 ‘헷지했지 파트너스’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시행사와 분양대행사는 기존 홍보비보다 적은 비용으로 분양률을 높이는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시공사는 사업 현금흐름에 대한 사업성과 신용 보강을 인정받아 공사비 조달 금리 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한정봉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한국자산매입은 부동산 시장의 이해관계자들이 가진 역학과 그들이 가진 문제점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자산매입은 아파트 사전점검 전문 기관 ‘홈체크’와 MOU를 체결해 아파트 사전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파트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 지인’을 운영 중인 지인플러스와는 부동산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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