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NHN페이코(대표 정연훈)는 자사 쿠폰 서비스의 3분기 누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쿠폰 유저 1인당 매월 평균 23%의 할인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페이코 쿠폰‘은 페이코 플랫폼 내에서 푸드, 패션, 생필품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들을 할인쿠폰 형태로 제공한다. 현재 400여개 업체가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N페이코에 따르면 페이코 쿠폰 사용자 1인당 매월 1.7건의 쿠폰을 꾸준히 사용하며 월 평균 2만1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고객의 경우 월 할인으로만 최대 60만원 이상의 혜택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쿠폰 서비스의 외형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 3분기 쿠폰 거래액과 활성 유저는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3배씩 증가하며 모두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NHN페이코 측은 “최근 고물가 상황으로 소비자의 지갑이 점점 얇아지는 상황에서 특히 경기침체에 민감한 2030 세대가 전체 쿠폰 유저의 70%를 차지하고 있단 점이 이 같은 외형 성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했다.
최근 쿠폰, 포인트, B2B솔루션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 페이코는 향후 수익성 개선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쿠폰 서비스는 페이코의 수익성 개선은 물론 다른 서비스들과의 시너지를 통한 플랫폼 확장 측면에서도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저와 광고주 모두에게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내 대표 쿠폰 서비스 사업자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