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전월 대비 -0.71% 하락했다. 5개 광역시(-0.43%)도 하락했고, 기타 지방(-0.24%)의 경우 강원만 소폭(0.05%) 상승하고 나머지 지역은 전부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88%, 인천 -0.82%은 하락했다. 서울(-0.45%) 역시 지난달 대비 하락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흐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는 -0.67%로 지난달 보다 대폭 하락했다. 연립주택이 -0.21%, 단독주택은 -0.03%로 하락하면서 서울 전체 주택 상승률이 -0.45%로 지난달 대비 하락했다. 인천(-0.82%)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구(-0.77%) △대전(-0.64%) △부산(-0.29%) △광주(-0.18%) △울산(-0.16%)은 모두 하락했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45% 하락했다. △도봉구(-1.47%) △송파구(-1.27%) △노원구(-0.86%) △강북구(-0.58%) △구로구(-0.52%) 등이 크게 하락했다.
경기 지역은 △수원 영통구(-4.05%) △화성(-1.40%) △안양 만안구(-1.27%) △과천(-1.24%) △군포(-1.23%)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51% 하락을 기록했다. 서울(-0.46%)은 지난달 대비 하락했고, 경기(-0.88%)는 지난달 대비 하락, 인천(-0.75%)도 하락하면서 수도권(-0.69%)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구(-0.80%) △대전(-0.39%) △부산(-0.38%) △울산(-0.21%) △광주(-0.15%) 모두 하락했다.
경기 지역도 전월 대비 -0.88%의 하락을 보였다. △수원 영통구(-3.49%) △고양 덕양구(-1.95%) △김포(-1.83%) △용인 기흥구(-1.26%) △의정부(-1.23%) △고양 일산서구(-1.2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기준점 100 아래인 59를 기록했다. 지난달(61) 보다 더 하락하면서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다`는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의 중개업소 4500여 곳을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