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80억 원대, 기관은 500억 원대 ‘사자’에 나섰다. 반면 11거래일 연속 ‘사자’였던 외국인은 이날 매도로 돌아서 870억 원 넘게 내다 팔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영국 재무장관의 최근 영국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원인이었던 감세안 중 의회 통과한 일부 안건을 제외하고 대부분을 철회한데 힘입어 미국 증시가 안정을 찾은 점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메타버스, 클라우드 관련 일부 종목이 호재성 재료를 바탕으로 급등한 점은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높여 관련 종목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이 3%대, 운수창고와 서비스업이 2%대 상승 중이다. 음식료업과 전기전자 업종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아 1%대 아래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로 인디에프(01499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인 가운데 KG케미칼(001390)이 20%대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에스엠벡셀(010580)이 10%대, 카프로(006380)가 7%대 오름세다. 반면 화천기계(010660)와 SHD(001770)가 6%대, 유니온(000910), 한미글로벌(053690) 등은 4%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