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000270)가 사회공헌 사업인 ‘초록여행’을 통해 ‘장애인 가정을 위한 차량 경정비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차량 경정비 지원 이벤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그동안 차량 정비에 어려움을 겪던 장애인 가정이 봄을 맞아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아 초록여행은 장애인 가정의 △소득 △장애 정도 △보유 차량 연식 및 주행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50가정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후 △차량 점검 △엔진오일 교환 △소모품 교체 등 차량 경정비에 필요한 비용을 1가정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이벤트는 차량을 보유한 장애인 가정 구성원 누구나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5월 19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된 가정은 기아 오토큐 정비 예약을 통해 차량 경정비를 지원받는다. (필요시, 탁송 서비스 이용 가능)
기아 관계자는 “장애인 가정이 봄을 맞아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초록여행 차량 경정비 지원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에 발맞춰 장애인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권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2012년부터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초록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출범 이후 10년간 약 6만 8000여 명의 장애인 및 그 가족들에게 휠체어용 개조 차량 대여, 여행 경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