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09포인트(0.76%) 하락한 3만510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34%) 떨어진 4520.03으로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1포인트(0.07%) 오른 1만5374.33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인 3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고점을 높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지난주 금요일 8월 고용 쇼크 이후 델타 변이 확산에서 기인한 경기 회복 지연 불안감이 재차 부각된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다”며 “한국 증시는 미국발 경기 둔화를 둘러싼 불안감과 9일 동시만기일 경계심리 등으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등이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5% 상승 중이다. 전날 시총 11위로 밀렸던 카카오뱅크(323410)는 2% 상승하며 다시 10위를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