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국내 전문가들에게 방사화학에 대해 배울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 미래원자력연구센터와 함께 ‘제5회 방사화학 여름학교’를 1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방사화학은 방사성 물질에 대해 화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을 뜻한다.
|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진이 질량분석장치를 이용해 극미량 방사성 물질에 대한 화학분석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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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여름학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다. 원자력연의 박정훈 박사, 이한림 박사 등이 강연자로 나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응용,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이용한 중성자 방사화학 분석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는 원자력, 화학 등 전공자 외에 관심 있는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인원 제한도 없이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이론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박원석 원장은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원전 해체 등 후행핵주기 산업과 방사성 의약품, 비파괴검사 등 방사성동위원소 활용 분야 수요가 늘고 있다”며 “방사화학 교육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