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정상회의' 달군다…6일간 운영 '녹색미래주간' 24일 개막

한국 첫 주관하는 환경 다자간회의
P4G정상회의(30~31일) 이전 6일간 특별세션 운영
10개 세션 운영…각 분야 전문가 대거 출격
  • 등록 2021-05-23 오후 12:00:00

    수정 2021-05-23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리나라가 처음 주관하는 환경 다자간회의인 ‘피포지(P4G) 정상회의’를 앞두고 24일부터 6일간 정상회의 특별세션 주간인 ‘녹색미래주간’이 운영된다.

23일 환경부는 ‘녹색미래주간’ 개막식을 30~31일 제2차 P4G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24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P4G는 녹색경제 관련 5대 중점분야(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서 민·관협력을 촉진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파리협정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체로 제1차 정상회의는 2018년 덴마크에서 개최됐다. 현재 미국 워싱턴 D.C.에 사무국을 두고, 중견국가 중심으로 12개국 정부와 세계도시기후정상회의(C40),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국제기구·협의체, 민간기업, 시민사회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P4G는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는 상생공동체로 유엔(UN), 국가 체제 중심에서 벗어나 민·관의 공동참여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개도국의 녹색전환을 위한 지원은 국내 녹색 산업의 해외진출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녹색미래주간에는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실천 △해양 △산림 △녹색금융 △녹색기술 △그린뉴딜 △비즈니스 포럼 △생물다양성 △시민사회 △미래세대 등을 주제로 10개 세션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국내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 모두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와 ‘국제 지방정부 기후행동 제안 이니셔티브(GCoM)’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GCoM은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전환 관련 세계 최대 규모 지자체장 협약으로 한 나라의 지자체가 모두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비대면으로 운영되며,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중계돼 누구나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발생으로 한차례 연기 후 정상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해 개최하기로 했다.

각 세션에는 전문성과 인지도를 갖춘 정부, 기업, 시민사회,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해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일반 세션의 주요 결과는 영상으로 요약돼 2021 P4G 서울 녹색 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 세션에 보고될 예정이다. 각 세션을 담당하는 주무부처 역시 각 세션의 상세 결과를 발표한다.

정상회의 당일 기본 세션은 모두 사전 녹화로 진행돼 정상회의 2일차인 31일 송출되고, 특별세션 중 일부는 실시간으로 진행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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