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환경부는 ‘녹색미래주간’ 개막식을 30~31일 제2차 P4G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24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P4G는 녹색경제 관련 5대 중점분야(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서 민·관협력을 촉진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파리협정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체로 제1차 정상회의는 2018년 덴마크에서 개최됐다. 현재 미국 워싱턴 D.C.에 사무국을 두고, 중견국가 중심으로 12개국 정부와 세계도시기후정상회의(C40),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국제기구·협의체, 민간기업, 시민사회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P4G는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는 상생공동체로 유엔(UN), 국가 체제 중심에서 벗어나 민·관의 공동참여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개도국의 녹색전환을 위한 지원은 국내 녹색 산업의 해외진출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녹색미래주간에는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실천 △해양 △산림 △녹색금융 △녹색기술 △그린뉴딜 △비즈니스 포럼 △생물다양성 △시민사회 △미래세대 등을 주제로 10개 세션을 운영한다.
앞서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발생으로 한차례 연기 후 정상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해 개최하기로 했다.
각 세션에는 전문성과 인지도를 갖춘 정부, 기업, 시민사회,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해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일반 세션의 주요 결과는 영상으로 요약돼 2021 P4G 서울 녹색 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 세션에 보고될 예정이다. 각 세션을 담당하는 주무부처 역시 각 세션의 상세 결과를 발표한다.
정상회의 당일 기본 세션은 모두 사전 녹화로 진행돼 정상회의 2일차인 31일 송출되고, 특별세션 중 일부는 실시간으로 진행 송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