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1차장은 11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라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나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전체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4분의 1을 넘고,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 선행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은 거의 절반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권 1차장은 “그동안 전국 60여 개 집단사례에서 변이바이러스 관련 확진자가 총 1400여 명이 확인됐고 지역사회로의 확산 감염 또한 커지고 있다”며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수도 있는 불안한 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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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0시 기준 70세에서 74세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예약률은 40%, 65세에서 69세의 예약률은 21%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권 1차장은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인과성이 불충분한 중증 환자에 대해서도 1인당 최대 1천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미 접종을 완료한 분들 중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분들에게도 소급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