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페이코 이용자는 30일부터 페이코 앱을 통해 수도요금 청구서를 받아 요금을 확인하고 페이코 결제로 바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당월의 상·하수도 요금, 물이용 부담금 등의 세부 요금 내역과 더불어 사용기간, 사용량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상수도 청구서는 ‘페이코’ 앱 내 ‘라이프’ 메뉴 ‘전자문서함’에서 ‘서울시 상수도’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신청 이후 발행되는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고지서 열람 화면에서 ‘납부하기’를 선택하면 페이코에 등록해 놓은 신용·체크카드로 즉시 납부가 가능하다. 종이청구서가 아닌 앱, 이메일, 문자 등으로 발송되는 전자청구서만을 신청한 이용자는 상수도 요금 항목의 1%를 감면 적용받아, 최대 1000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NHN페이코 측은 “앞으로 페이코 전자문서함 하나로 각종 공과금 및 전자문서 관리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청구 기관 제휴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이코 전자문서함’은 이번 상수도사업본부를 비롯해 서울시, 행정안전부, 카드사, 도시가스 등과 제휴 체결을 통해 ▲카드 청구서와 지방세, 도시가스요금 등 생활요금 고지·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24앱을 비롯한 공공기관 사이트에서 발급하는 증명서를 열람, 보관, 제출할 수 있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