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정신병원 입원환자도 확진…이태원 방문(속보)

20대 남성, 병원 입원 전 이태원 술집 방문
  • 등록 2020-05-09 오후 1:14:10

    수정 2020-05-09 오후 1:26:31

7일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 앞에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 정신병원 입원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환자는 입원 전에 서울 이태원 술집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서구는 9일 서구 당하동 블레스병원(정신병원) 입원환자 A씨(20)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이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입원 전인 이달 초 이태원의 한 술집을 방문했다. 날짜, 시간, 누구와 같이 있었는지는 아직 서구가 파악하지 못했다.

블레스병원은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자 8일 A씨와 상담을 통해 이태원 술집 방문사실을 확인했고 곧바로 서구보건소에 알려 A씨의 검체 검사가 이뤄졌다. A씨는 9일 오전 2시 양성으로 나왔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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