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8]인텔, '5G 노트북' 출시 박차

MS 윈도-인텔 칩 결합한 '윈텔 동맹' 가동
델·HP·레노버와 협업해 내년 하반기 출시
  • 등록 2018-02-23 오전 9:34:03

    수정 2018-02-23 오전 9:34:03

인텔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텔 동맹’이 5G(5세대) 이동통신을 맞아 다시 가동된다.

22일(현지시간) 인텔은 다음주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 앞서 MS, 델, HP(휴렛패커드), 레노버와 5G 윈도 노트북 출시를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출시 예정시기는 내년 하반기다.

인텔은 그 동안 노트북과 태블릿을 하나로 합친 형태인 투인원(2-in-1) 제품에 무선통신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장을 이끌어왔다. 이번 MWC에서도 인텔은 최신 8세대 코어i5 프로세서와 자사 5G 모뎀칩 ‘인텔 XMM 8000 시리즈’를 결합한 시제품을 선보인다. 또 5G 통신망을 이용해 PC에서 영상 스트리밍(실시간 중계)도 시연할 계획이다.

실제 제품 출시로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체제(OS) 개발사인 MS는 물론 PC 제조사와 협업을 강화한다. 나아가 가상현실(VR), 자율주행 등 5G 통신을 이용한 응용 서비스 관련 역량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인텔은 이 밖에도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인 802.11ax 지원 모뎀칩과 기업용 PC의 셀룰러 네트워크 연결을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eSIM 기술 등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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