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구두’가 발레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발레시어터와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군포프라임필)는 ‘빨간구두-영원의 춤’을 공동으로 제작한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공동제작 프로젝트다. 서울발레시어터는 현재 과천시민회관의 상주단체로 있으며 군포프라임필은 군포문화재단 상주단체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2년 ‘호두까기인형’으로 함께 작업한 경험도 있다. 이번 작품은 두 단체가 작품 선정 및 콘셉트, 대본 구성은 물론 안무, 음악구성 등 제작 단계부터 공동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두 차례 쇼케이스로 관객과 미리 만난다. 오는 24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여는 첫 번째 쇼케이스는 제작 과정 에피소드를 통해 작품을 보다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포인트를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오는 9월 16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는 첫 번째 쇼케이스를 바탕으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안무와 무대 구성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본 공연은 내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