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천지·조폭 논란, 근거없는 네가티브…국민들이 판단하실 것"

  • 등록 2017-04-08 오후 12:19:09

    수정 2017-04-08 오후 12:20:53

△안철수(왼쪽부터 6번째) 국민의당 후보가 8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HIT관 앞에서 ‘미세먼지 NO 미세먼지 싫어요’라는 슬로건을 들고 학생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8일 강원도당에 신천지 신자가 대규모로 입당했다는 의혹과 관련 “이번 대선이 중요하기 때문에 치열한 후보자 검증이 필요하지만 국민들이 검증인지 아니면 근거없는 네너티브인지 다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HIT관에서 미세먼지 대책간담회 참석 직후 기자들을 만나 “(행사전 촬영한 기념사진을 언급하며) 아까 사진 찍은 학생들도 다 조폭으로 몰릴 사람들이냐”는 가벼운 농담을 던지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대책간담회에서 “환경은 안보다”라며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마스크 없는 봄날을 위한 6대 제안’을 했다. 그는 △미세먼지를 국가 재난에 포함 △미세먼지 기준 강화 △중국에 대한 환경외교 강화 △화력발전소를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 △사물인터넷(IoT) 미세먼지 전국망 구축을 통한 실시간 미세먼지 예보시스템 마련 △스모그 프리타워 시범운영 등 총 여섯가지의 대책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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