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오후 5시 수도권 정체… 부산~서울 6~9시간

자정 이후에나 완전 원활
  • 등록 2016-09-15 오후 5:13:38

    수정 2016-09-15 오후 5:13:3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추석 오후 5시 차례를 마친 유동인구가 이어지며 서울·대전·대구·부산 등 주요 도심을 중심으로 지체·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고속도로는 이른 오후 정체가 절정에 달한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정체가 해소하는 분위기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부산 방향 모두 6시간10분이 걸리는 등 서행하고 있다.

주요 포털 실시간 도로교통에 따르면 서울~부산은 7시간20분으로 서행, 부산~서울은 9시간 1분으로 지체하는 등 기준에 따라 조금씩 다른 상황이다.

대체로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주요 도심에 진입하거나 진입 후 지·정체가 반복하는 모양새다.

중부고속도로와 제2중부고속도로 서울 방면과 중앙고속도로도 양방향 모두 시속 20~40㎞로 정체 중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나 시흥평택고속도로 등 경기도권 고속도로도 마찬가지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등 서울 시내 주요 도로도 정체가 더 심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오후 5시 출발 기준 지역별 상황은 서울~대전 대전방향이 3시간 10분, 서울방향이 3시간20분, 서울~강릉 강릉방향이 3시간50분, 서울방향이 3시간이다. 서울~광주와 서울~목포는 양방향 모두 각각 4시간30분, 5시간20분 정도 걸린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부산 기준으로 지·정체가 18시를 기점으로 차츰 완화하지만 완전히 원활해지는 건 자정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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