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자 10명중 4명 "투자용"

분양권 전매로 되팔려는 투자용 청약 37.9%
상반기(29.1%)보다 8.8% 포인트 증가
'하반기는 아파트 청약 적기'..나쁘다 두 배 웃돌아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자이·래미안·힐스테이트 빅3
  • 등록 2016-08-17 오전 8:38:45

    수정 2016-08-17 오후 7:31:06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아파트 청약자 10명 중 4명은 분양권을 되팔기 위한 투자 목적으로 올해 하반기 분양하는 아파트에 청약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닥터아파트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만 20세 이상 478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6년 하반기 분양시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7.9%가 분양권을 되팔려는 투자용으로 아파트에 청약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월 상반기 설문조사(29.1%)보다 8.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시기별로 1년 이상 보유하고 전매하겠다는 응답이 23.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개월 미만 보유 후 전매(8.2%), 6개월~1년 미만 보유 후 전매(6.3%)가 뒤를 이었다.

이어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해 아파트 청약에 나서는 교체 수요는 33.5%, 내 집 마련(27.2%), 자녀 등에 양도하기 위해서(1.3%) 순이었다.

올 하반기가 청약 적기인 지를 묻는 질문에 좋은 때(44.9%)라는 응답이 나쁜 때(18.3%)라는 대답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청약하기 좋은 때라고 응답한 사람은 상반기(25.7%)와 비교해 19.2% 포인트 급증했다.

올 하반기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는 GS건설 ‘자이’가 30.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28.7%),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0.1%), 대우건설 ‘푸르지오’(6.9%)와 롯데건설 ‘롯데캐슬’(5.8%)이 뒤를 이었다.

올 하반기 서울에서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3곳 복수응답)로는 응답자의 46.8%가 신반포 18·24차 래미안을 꼽았다. 이어 방배 에코자이(40.5%), 신촌숲 아이파크(36.7%) 순이었다. 경기권에서는 하남 감일지구 B6블록 공공분양(46.8%), 동탄2신도시 C11블록 롯데캐슬(41.1%),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I(32.2%) 아파트가 올랐다.

분양받을 때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입지(41.7%)와 투자가치(32.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입지 중에서는 지하철 등 교통(64.5%)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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