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신라, 서울의 기억' 특별전시회

  • 등록 2016-03-27 오후 1:42:44

    수정 2016-03-27 오후 1:42:44

서울 가락동고분군 출토 토기. 한성백제박물관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은 고대의 역사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 ‘백제신라, 서울의 기억’을 오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 석촌동·가락동·우면동 등 백제시대 고분 유적과 서울 천왕동·명륜동 등 신라시대 고분 유적을 중심으로 서울에 살았던 선인들의 무덤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 또 한성백제박물관이 발굴조사하고있는 석촌동 고분군에서 최근 출토된 유물 10여 점(금동귀걸이 등)도 포함돼 있다.

전시내용은 △서울의 선사시대의 무덤 △백제사람, 서울에 잠들다△신라사람, 서울에 잠들다 3장으로, 서울지역에 고인돌무덤이 등장한 때부터 백제와 신라를 중심으로 옛 선인들의 무덤 축조 양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석촌동고분군은 1974년 처음 조사한 이후 1987년까지 총 8회에 걸쳐 발굴조사한 뒤 지금과 같은 백제고분공원으로 조성했는데, 한성백제박물관이 작년 가을에 일부지역을 조사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돌무지무덤의 흔적을 발견하고, 현재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전시회 기간 동안 총 4회에 걸쳐 시대별 서울의 무덤 문화에 대한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모두 무료이다.

석촌동고분군 출토토기(출토토기, 기와, 금속귀걸이. 한성백제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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