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루나폰?…레노버 ‘하니’ 앞세운 ‘팹플러스폰’ 출시

6.8인치 대화면 멀티미디어폰…출고가 30만원대
  • 등록 2015-10-19 오전 9:13:27

    수정 2015-10-19 오전 9:13:27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한국레노버가 6.8인치 대화면 중저가 스마트폰인 ‘팹플러스(PHAB Plus)’를 20일 국내에 출시한다. 특히 인기그룹 EXID 하니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AOA의 설현을 모델로 기용해 흥행몰이에 성공한 SK텔레콤 ‘루나폰’의 아성에
도전한다.

레노버의 팹플러스는 지난 9월 IFA에서 처음 공개된 뒤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멀티미디어 폰이다. 팹플러스는 6.8형 풀HD 대화면이면서도 7.6mm 두께를 구현했으며 메탈 재질의 유니바디로 세련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특히 멀티미디어 사용자를 겨냥한 돌비 애트모스와 사운드바를 채용해 현장감 있는 입체 사운드를 구현한다. 기존 모바일 기기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생생한 3D 입체 사운드와 실감나는 입체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팹플러스는 또한 대화면이지만 편리한 사용을 위해 한 손 모드를 채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화면에 ‘C’자를 그리면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화면이 작아지면서 한쪽으로 쏠리게 되며 팹플러스를 기울이면 기울인 방향으로 축소된 화면이 움직인다. 이를 통해 한 손 밖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한 손 조작 기능을 통해 제약 없이 자유롭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옥타코어 64비트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32GB의 내장용량과 용량 확장을 위한 마이크로SD 슬롯을 제공한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대화면 기기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팹플러스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라며 “레노버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고가는 30만원대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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