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5일 입장을 내어 ISS 보고서가 여러 부분에서 객관적이거나 논리적이지 못하며 일부분은 엘리엇의 부정확한 정보를 검토없이 인용해 주주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먼저 합병비율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법 에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한번도 실현된적 없는 11만원을 삼성물산 목표 주가로 제시해 이를 근거로 ‘1대 0.95’라는 비현실적인 합병 비율을 권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합병발표 이후 주가가 15%가까이 상승한 것을 두고 ISS 스스로 시장이 합병과 시너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삼성그룹 지주사로서의 프리미엄과 바이오 사업 가치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일모직이 보유한 바이오 사업의 가치에 대해 시장이 7조 5000억원으로 평가하는 반면 ISS는 불과 1조 5000억원의 가치만을 부여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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