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베트남 진출 앞두고 현지서 사회공헌 활동

어린이용 오토바이 헬멧 1만개 무상 제공
사회공헌 활동 통해 현지 브랜드 이미지 구축
  • 등록 2015-04-08 오전 8:37:20

    수정 2015-04-08 오전 8:39:09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이마트(139480)가 베트남 어린이를 위해 오토바이용 헬멧 1만개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CSR)을 펼친다. 올해 연말 베트남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이마트의 브랜드를 현지에 알리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8일 베트남 정부와 어린이용 오토바이 헬멧 1만개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아이들에게 헬멧을~(Helmet for Kids)’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와의 양해각서(MOU)체결식은 이마트 베트남 1호점인 고밥점 인근 응우엔 비엣 쑤언(Nguyen Viet Xuan) 초등학교에서 베트남 정부인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마트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매년 오토바이용 어린이 헬멧 1만개를 호치민 시내 초등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베트남 정부·지역단체와 함께 교통안전 책자 배포 및 교육, 길거리 홍보 등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가 베트남 사회공헌활동에 나서는 이유는, 연말 고밥지역 내 1호점 오픈을 앞두고 한국 유통기업 이마트의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시설과 문화를 선보이는 것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어린이보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며 “향후 베트남 소비자들로부터 존경받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말했다.

이마트가 베트남 첫 CSR활동으로 어린이 오토바이용 헬멧을 선택한 이유는 미래의 소비자인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 특히 헬멧 미착용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이다.

연간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만명인데 이중 2000여명이 어린이이다. 더구나 어린이 사망자의 절반은 헬멧을 쓰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트 최광호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행사는 이마트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베트남 사업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미트의 기업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 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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