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물산, 강세..삼성중공업-삼성엔지 합병

  • 등록 2014-09-01 오전 9:03:14

    수정 2014-09-01 오전 9:03:1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성물산(000830)이 강세다. 삼성그룹의 건설·중공업부문 계열사인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 합병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9시1분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4.16% 오른 7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삼성물산 입장에선 단기 불확실성이 걷힌 셈”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삼성엔지니어링의 이익 정상화가 2016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합병설이 삼성물산에 위험 요인으로 인식됐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물산의 주요 사업 분야에서 중복 입찰을 해온만큼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이 합병하면 영업 비효율성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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