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선대위원장은 29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농약급식 관련 기자회견’에서 “저도 겪어봐서 아는데 박 후보의 모르쇠와 거짓말에 대해서 우리가 이제 다시 한 번 짚어봐야 한다”며, “농약급식 보다 더욱 나쁜 것은 박 후보의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는 통탄할만한 농약급식에 대해 사과 수준이 아닌 사죄를 해야 한다”면서, “대변인을 내세울 게 아니라 직접 이에 대해 말씀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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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 토론회에서도 역시 감사원 처분 보고서는 본인들이 받은 내용과 다르다고 부인하며 또 거짓말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그러다 어제 오후 대변인을 통해 ‘일부 (농약이) 들어간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고 비난했다.
나 선대위원장은 지난 2011년 10월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시 범야권 단일화 후보로 나선 박 후보에게 패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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