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삼성그룹 내 대체불가능한 전자재료 업체-신영

  • 등록 2013-11-07 오전 9:21:21

    수정 2013-11-07 오전 9:21:2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영증권은 7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외형 성장이 기대치에 못 미치지만 삼성그룹 내에서 제일모직을 대체할 전자재료업체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이 1조1255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인 1조2416억원을 밑돌았다”며 “달러-원 환율 하락, 전방산업인 LCD TV 시장 침체로 플라스틱·전자재료 매출이 감소하는 등 외형 성장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 역시 전방산업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외형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323억원, 7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패션사업부 매각으로 세전이익이 24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을 적극적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LCD TV 시장 침체로 주가가 매수청구권 가격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삼성그룹에서 제일모직을 대체할 수 있는 전자재료 업체가 없다”며 “게다가 패션사업 매각 이후 대금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고 패션사업의 적자 우려가 사라져 내년 이후 실적 가시화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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