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 취원율 제고를 위해 올해 공립유치원 15개원을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공립유치원은 이날 개원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5월 중에 8개원, 6월 중에 2개원, 나머지는 2학기에 개원식을 갖는다.
이에 따라 올해 공립유치원은 157개원에서 172개원으로 늘어난다. 서울 관내 유치원 수는 독립 건물에 전담 원장·원감이 배치돼 있는 단설유치원 13개원, 병설유치원 19개원, 사립유치원은 696개원을 합쳐 총 868개원이 된다. 오는 2014년에는 단설유치원 4개원이 추가로 개원될 예정이다.
김관복 부교육감은 공립유치원 부족 해소책으로 택지개발지구 등에 공립유치원을 신설하고 병설유치원의 연령별 독립반 편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립유치원은 전체 유치원 수의 18%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