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단순히 크기만 추구해서는 안된다

  • 등록 2013-03-28 오전 10:00:00

    수정 2013-03-28 오전 10:00:00

[온라인총괄부] 외모 관리도 자기계발의 한 부분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오늘날 여성들의 가슴성형이 보편화되고 있다.

그런데 인터넷에는 가슴성형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들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인터넷상의 정보들은 특히 가슴의 크기만 중요시하는 경향이 많다. 때문에 가슴의 크기에만 신경을 쓰거나 보형물의 종류에 대해서 크게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가슴성형 전문의들에 따르면 가슴성형에 있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가슴의 크기뿐만 아니라 모양, 촉감, 양쪽 가슴의 대칭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이 원하는 크기에 못 미칠 수도 있고 원하는 모양이 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

▲ 엠디병원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
예를 들어 가운데 가슴살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수술만으로 모아지긴 어려운 체형이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모으려고 했다가 가운데 과다박리로 인해 가슴골이 편평하게 없어진다거나 인공적인 모양의 단단한 가슴이 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슴성형은 단순히 모양이나 크기만을 추구하는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재수술 비율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수술 전 믿을만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절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적인 가슴성형을 위한 첫걸음으로 부각되고 있다.

엠디병원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은 “가슴성형은 전신마취를 기본으로 흉부에서 이루어지는 수술이기 때문에 이를 위한 철저한 사전 검사가 필요하다”며 “유방 촬영과 유방초음파 검사는 물론, 각종 혈액 검사와 흉부엑스레이 및 심전도 검사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특히 “수술은 철저한 멸균 시스템이 되어있는 수술실에서 이루어져야 구형구축 등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고 수술 후 보형물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관리도 필수”라면서 “가슴성형 후 보형물 주변에 생기는 피막은 형성 정도에 따라 촉감을 좌우하기 때문에 이 피막이 부드럽게 형성되는 것은 수술 후 가슴 촉감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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